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드럼을 찍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듬단인 드럼은 미디 작곡의 퀄리티에 70~8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럼을 찍는 연습을 차근히 하시면서 완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Drum
실제로 우리가 드럼을 자신의 작업공간에서 녹음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방음도 문제이지만 드럼을 가지고 계시는 분도 흔치 않을 겁니다.
물론, XLN Audio사의 addictive drums 2라는 가상악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보다 먼저 미리 녹음이 되어있는 오디오 샘플을 이용한 드럼 찍는 방법을 보겠습니다.
오디오 샘플은 Splice, Echo Sound Works, Loopmasters와 같은 샘플 사이트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1. 프로젝트 창에서 4마디 영역을 루프 설정 후 활성화해 줍니다.
2. Reference 곡을 하나 정하고 같은 "bpm"으로 설정해 줍니다.
예로, 르세라핌 - Unforgiven을 정했다면
구글에 "르세라핌 Unforgiven bpm"이라고 검색하시면 104bpm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는 큐베이스 창의 상단에 Project를 누르면 "Beat Calculator"가 있는데
Tap Tempo를 눌러서 노래를 재생한 후에 "Space"를 박자에 맞춰 계속 누르면 됩니다.
3. Snare
Kick, Snare, Hihat, Percussion을 어떤 것부터 먼저 찍는지는 작곡가마다 다르지만
Snare부터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J"를 눌러 Grid가 활성화하고 "Use Quantize", "1/32"로 설정한 뒤 작업을 시작합니다.
저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 시간인 Hihat 찍는 방법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Snare의 기본 리듬 패턴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3-1. 2/4리듬 : 큐베이스의 마디를 계속 확대하면 마디와 마디 사이에 ".2", ".3", ".4"가 나타나는데
이때 ".2", ".4"에 Snare를 찍어줍니다.
3-2. Half리듬 : 말 그대로 "중간"을 뜻합니다.
큐베이스의 마디를 계속 확대해서 마디와 마디의 중간인 ".3"에 Snare를 찍어줍니다.
오디오 샘플을 복사 후 붙여넣기 하는 방법은 "Alt"를 누른 상태에서 오디오 샘플을 클릭 후
원하는 위치에 옮겨 주면 됩니다.
Snare를 4마디의 2/4리듬을 찍습니다. 또는 4마디의 Half리듬을 찍어줍니다.
4. Kick
Snare를 4마디씩 두 리듬 패턴으로 총 8마디를 찍었다면
Reference곡을 들으면서 Snare가 무슨 패턴인지 파악하고 Reference곡의 Kick과 같은 패턴으로 Kick을 찍어줍니다.
입문자분들은 같은 패턴을 찍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내가 찍고자 하는 패턴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입으로 따라 불러야 합니다.
르세라핌 - Unforgiven에서 11초부터 16초 사이의 2마디를 같은 패턴으로 찍는다면
"쿵 쿵딱 쿵쿵딱 쿵 쿵 쿵딱 쿵 쿵쿵딱 쿵쿵" 이렇게 입으로 완전히 따라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딱"의 위치가 Snare이므로 2마디에 4번 나오는 Snare는 2/4리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중가요는 대부분 일반인이 듣기 편한 4/4박자의 리듬이 사용되기 때문에
"짝수 칸수"를 생각하시면서 Kick을 찍으시면 편합니다.
"짝수 칸수"란, 첫 번째 오디오 샘플의 시작 세로줄부터
그 뒤에 오는 오디오 샘플의 시작 세로줄까지의 칸수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Hihat, Percussion을 찍어보고 4마디의 드럼 Loop을 완성해 보겠습니다.
오늘 알아본 Kick, Snare를 찍어보면서 다른 노래들도 한 번씩 더 연습해 보시면
드럼의 기본적인 리듬 패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궁금한 점이 있거나, 잘못된 설명을 발견하시면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레슨 문의 : [카카오톡] WUD.0212
